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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올림픽 보이콧 어떡하지..." 주요국 눈치 보며 뜸 들이는 日 / YTN

2021-12-09 1 Dailymotion

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외교 협력체, 쿼드의 한 축인 호주가 보이콧 방침을 공식화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발표 이튿날 발 빠르게 입장을 낸 겁니다. <br /> <br />쿼드 4개국 간의 연대를 강조해 온 일본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익 성향 산케이신문 등은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에 각료를 보내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내각관방장관 : 일본 정부의 대응은 지금까지 말해온 것처럼 적절한 시기에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스스로 판단하겠지만 현 시점에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해 온 기시다 내각은 양국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내년을 적기로 생각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올림픽 역시 중요한 외교 무대였지만 미국의 보이콧 선언으로 상황이 복잡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를 견제하는 자민당 내 보수파의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의 후원을 받고 있는 다카이치 자민당 정조회장은 보이콧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의원들은 기시다 총리를 찾아가 이런 뜻을 직접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오야마 시게하루 / 자민당 참의원 : (정부 각료를 보내면) 국제사회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게 됩니다. 아시아 민주주의의 리더인 일본이 주체적인 판단에 따라 외교적 보이콧을 시행해 자유와 평화를 중시하는 민주 국가들과의 연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내각 각료가 아닌 무로후시 스포츠청 장관 등을 보내는 방법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는 쪽으로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갈등에 휘말리기도, 그렇다고 인권 문제를 간과하기도 곤란한 일본. <br /> <br />주요국 동향을 끝까지 지켜보며 판단 시기를 최대한 늦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2090858006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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